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숀 엘리스 (문단 편집) == 이러한 연구방법의 어려움 == 이런 연구는 하루 이틀로 끝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엘리스가 말했듯이 감수해야 할 부작용도 크다. 설사 늑대가 사는 방식의 전부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데 성공한다고 해도, 엘리스처럼 늑대들에게 충분히 신뢰를 얻기는 어렵거니와 다시 평범한 사람의 삶으로 돌아오기도 어렵다. 늑대 무리와 어울릴 목적으로 따라하겠다 해도 오히려 늑대들과 어울려 살기 어려울 수도 있다. 엘리스가 말히기를 이 방식으로 늑대와 어울리다 보니 아예 늑대들과 계속해서 경쟁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고 한다. 즉, 이 방법은 늑대들과 사이 좋게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 야생 늑대 무리에 섞여서 함께 생존경쟁을 하는 것이다. 특히, 위 영상에서 방송 도중 늑대 한 마리가 으르릉거리며 대들자 엘리스가 바로 대응하고 난 후에야 조용해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어다. 늑대가 인간을 위협적으로 여기고 공격하고자 한다면, 야생에서 인간이 맨손으로 늑대를 이기거나 안전한 곳으로 도망칠 수 있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 하물며 야생에는 늑대 말고도 위험한 것들이 허다한데, 현대문명의 이기 속에서 안전하게 성장한 사람이 야생에서 동물들과 함께 부대끼며 산다? 운이 좋고 아는 게 많은 학자라 무사히 인간의 삶으로 복귀할 수 있었지만, 이런 행운은 아무렇게나 굴러다니지 않는다. 이 외로도 당연히 체력도 문제가 된다. 늑대 무리 사이에서 지위를 유지하려면 변변찮은 식사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맨몸으로 사슴이나 멧돼지 같은 야생동물을 함께 사냥하는 자리에서 자신이 사냥에 유용하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이 짓을 아무나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무리의 다른 늑대들이 사냥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쫒아내거나 잡아 먹을 테니... 지위에 도전해오는 다른 늑대와 싸워 이길 수 있어야 함은 덤이다. 늑대 울음소리 정도는 간단한 신호 정도만 이해하면 따라 할 수 있지만 그런거 연습할 바에야 시골에 가서 늑대를 키우는 게 낫다. [[늑대]]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단 키웠다 하면 하는 짓은 [[개]]와 같다. 더군다나 한국에서는 늑대가 멸종되어 복원 중인지라 한국에서 따라하기란 불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실제로 체력, 운, 공부와 상황까지 골고루 받쳐줘야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을 수행할 시간에 차라리 산에다 무리를 만들고 카메라 등을 설치해서 관찰하는 것이 엘리스의 방법을 무리하게 따라하는 것보다 현명하다. 게다가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부작용 또한 크다. 식기 사용이 힘들어 맨손으로 식사를 한다든지 병원 신세를 피하기 힘들다든지 복잡한 감정을 얼굴 표정으로 드러내기가 힘들다든지... 하나하나가 사람의 평범한 삶에서 무시할 수 없이 큰 부분들이다. 자세히 보면 [[모글리 현상]]에서 볼 법한 증상의 일부분이 나타난 것 같다. 인간 감정 표정으로 드러내기, 식기 사용, 건강 관리 차등, 인간으로서 기본생활규칙에서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다. 너무 부정적으로 적어놓았지만, 사실 동물에 관해서 깊이 있게 연구하거나 야생에서 생존경쟁을 하기 위한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 목적이라면 고려해볼 수는 있는 방법론이다. 특정 동물 무리의 사고방식, 문화, 대화법, 생존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이 방법을 쓴다면 평범한 연구에 비하면 생생하고도 방대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가령 늑대의 언어체계를 이해하면 그들과 대화도 가능하기에 이미 알려진 늑대의 서열 안에서 또 다른 서열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엘리스 역시도 연구가 목적이기에 이것을 시도한 것이지 처음부터 키울 목적으로 시도한 것은 절대 아니다. 또한, 이러한 방법론을 아무 동물에게나 적용할 수도 없다. 엘리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늑대 역시 인간처럼 배려하는 사회성이 있기 때문이라고...[[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490817&memberNo=32530627|#]] 실제로 캐나다 북부에서 늑대에 대한 편견[* 주변 초식동물들을 깡끄리 사냥해 없앤다던지, 잔인하고 흉폭하다던지.]을 가지고 늑대 행태에 대한 조사를 나섰던 팔리 모왓은, 당시 한 늑대 무리의 영역 안에서 캠프를 구축해 살면서 갖가지 습성을 연구하던 와중 자신의 소변으로 그 무리의 영역 안에서 스스로 영역표시를 했는데도 늑대들이 그것을 존중해 주었다고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